일본 정부는 배타적경제수역(EEZ)에 잠자고 있는 해저자원에 대한 2018년까지의 개발 공정을 담은 ‘해양에너지·광물자원 개발 계획안’을 마련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장기적으로 에너지 등 자원 수급이 악화될 경우에 대비해 해저자원을 개발하기 위한 이 계획은 지난해 각의에서 결정된 ‘해양기본계획’에 따른 것으로, 경제산업성이 중심이 돼 검토해 왔다. 계획안에는 차세대 에너지로 기대되는 메탄 하이드레이드에 대해 2015년까지 육상과 해양에서 산출 시험을 실시한 뒤 3년 뒤 상업화하기 위해 기술을 정비하도록 했다.
메탄 하이드레이드는 천연가스의 주성분인 메탄가스가 저온고압의 샤베트 상태로 존재하는 것이다. ‘불타는 얼음’으로 불리는 자원인 메탄 하이드레이드는 일본에서는 시즈오카현에서 와카야마현 근해에 걸쳐 일본 천연가스 소비량의 14년 분에 해당하는 양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획안은 생산에 기술개발이 필요하기 때문에 우선 육상에서 장기적인 산출실험을 실시한 뒤 2012년부터 4년 간 일본 근해로 옮겨 산출실험을 하기로 했다. 이후 2016년부터 3년 간은 연구성과를 토대로 기술과제, 경제성, 환경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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