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동차 8개사가 올해 3월 마무리되는 2008 회계연도에 국내에서 총 118만대 이상을 감산할 것으로 집계됐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8일 전했다.
이는 2007 회계연도의 국내 생산대수인 1179만대의 10%에 해당한다. 업계에서는 가동 중단일에 종업원에게 지급하는 휴업수당의 일부를 정부로부터 지원받기 위해 ‘고용조정 지원금’을 신청하려는 움직임도 나오고 있다.
요미우리의 집계에 따르면 올 3월까지의 감산 규모는 도요타자동차 36만3000대, 혼다 16만3000대, 닛산자동차 28만9000대, 스즈키 10만7000대, 마쓰다 14만8000대 이상, 다이하쓰 4만6000대, 후지중공업 7000대 등이다. 미쓰비시자동차는 감산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다.
또 인원감축은 도요타 6000명, 혼다 4300명, 닛산 2000명, 스즈키 960명, 마쓰다 1500명, 미쓰비시 2700명, 다이하쓰 500명, 후지중공업 1100명 등이다.
올 들어 판매 부진이 보통차에 비해 안정적이었던 소형차로 이어지고 있다. 혼다의 경우 27일엔 미에현의 경승용차 공장의 생산량을 2만1000대 줄이고 파견사원 1500명 전원을 해고키로 했다.
일본 정부도 업계 사정이 급속도로 악화하면서 고용조정 지원금 지급 대상을 종전 ‘최근 6개월 사이 감산 규모가 전년의 10% 이상’에서 ‘최근 3개월 사이 5% 이상’으로 완화했고 업계도 경영난 해소를 위해 지원금 신청을 속속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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