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은 27일 세계 최대의 반도체 회사인 인텔이 시장 독점권을 남용했는지 여부에 따지기 위한 EU 측의 제소 절차를 지연시켜 달라며 법적 이의를 제기했으나 기각당했다고 밝혔다.
EU 집행위원회는 “인텔이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업체인 AMD를 의도적으로 몰아내기 위해 가격을 지나치게 낮추고 인텔 칩을 판매하는 소매업자들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해 왔다”고 주장했다. 인텔은 독점 행위와 관련돼 EU 측에 의해 제소당한 뒤 마감 시한인 지난해 10월 17일까지 아무런 법적 대응을 하지 않았고 최근 제소 절차를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기각됐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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