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이석채)가 22일 휴대인터넷 ‘와이브로’를 월 2만7000원에 50기가바이트까지 제공하는 ‘무제한 50’ 요금제를 내놓았다.
50기가바이트는 장편영화 40여편을 담을 수 있는 규모라는 게 KT 측 설명. 따라서 대용량 멀티미디어 파일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KT는 또 삼성·TG·HP의 ‘넷북’과 ‘와이브로’를 함께 구매하는 고객에게 월 1만원씩, 최대 24만원을 할부 지원금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또 삼성카드 사용 포인트로 넷북 가격을 추가로 깎아주는 행사도 벌이기로 했다.
삼성카드를 36개월간 매월 41만원(통신비 6만원+주유비 15만원+기타 20만원)가량 쓰는 소비자라면 3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는 게 KT의 분석이다. 하지만 개인별 실제 할인액에는 편차가 있어 할인 기대치를 밑돌 수 있다.
강국현 KT 상무(휴대인터넷사업본부)는 “신용카드 포인트와 같은 부가가치를 활용해 고객 부담을 줄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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