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이 AMD의 모바일 그래픽칩 사업을 인수했다.
로이터 등 주요 외신들이 20일(현지시각) 보도한 양사 계약 내용에 따르면 퀄컴은 6500만달러(약 850억원)를 들여 AMD의 모바일 그래픽칩과 관련한 기술과 자산 등을 인수했다. 인수 대상에는 △2D와 3D 그래픽 △오디오 및 비디오 △디스플레이 쪽 개발 인력도 포함됐다.
퀄컴은 AMD의 멀티미디어 기술을 더해 시스템온칩 형태의 휴대폰 칩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앞으로 휴대폰이 PC 형태로 진화하면서 멀티미디어 성능이 중요해지는 만큼 관련 기술을 보강해 휴대폰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스티브 몰렌코프 퀄컴 총괄부사장은 “AMD의 기술과 자산 인수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조조정이 한창인 AMD는 작년 말 디지털TV 사업 부문을 브로드콤에 매각한 바 있다. AMD는 CPU 등 PC용 반도체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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