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2008년 4분기 삼성전기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각각 4.8%, 34.7% 감소한 1조 1,354억원, 404억원 추정으로 추정됨에 따라 그다지 좋지는 않지만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46,000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전방산업 악화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투자의견을 제시하는 이유로 초소형, 대용량 MLCC 및 FC-BGA등 주력 제품의 경쟁력이 크게 강화되고 있고, LED 시장 확대로 신성장 동력의 부각, 일본 경쟁사 대비 유리한 환율 여건 등으로 향후 시장지배력이 꾸준히 상승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화증권 오세준 애널리스트는 “4분기 부진한 실적은 경기 침체 영향으로 세트 업체의 재고조정이 심화되면서 MLCC, FC-BGA 등 주력 제품의 수익성이 크게 둔화돼 2009년 1분기 또한 비수기 진입으로 실적 둔화는 이어질 것”이라며 “그러나 초소형, 고용량 MLCC, FC-BGA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경쟁력이 꾸준히 강화되고 있고, 환율 강세로 인해 향후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Murata, TDK 등 대다수의 경쟁업체는 모두 적자 기조에 놓여 있어 향후 삼성전기의 시장지배력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한화증권은 전망했다.
특히 삼성전기의 신성장 동력인 LED 사업부의 실적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오 애널리스트는 “LED부문 실적은 2008년 매출액 1,736억원, 영업이익 97억원(영업이익률 4.1%)에서 2009년 매출액 3,666억원, 영업이익 121억원(영업이익률 6.2%)으로 큰 폭의 실적 향상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삼성전기의 LED 매출은 주로 휴대폰과 BLU 부문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LCD TV용 BLU에서 강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향후 노트북, LCD TV의 LED BLU 채용률 확대 및 정부의 그린에너지 정책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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