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이사장 김경택)가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국책연구소 유치 등 올해 주요 사업계획을 확정, 20일 발표했다.
JDC는 올해 첨단과학기술단지 내에 정부백업센터 등 파급효과가 높은 국책연구소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생산지원시설 완공에 따른 중소벤처기업 유치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 제주특별자치도와 공동으로 글로벌 첨단 IT와 미디어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한 두바이 스마트시티 유치 활동도 강화하고, 중소벤처 입주기업의 경영활동 적극 지원을 위해 해외 우수과학단지와 협력 및 네트워크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투자유치 분야에서는 말레이시아 버자야사의 휴양형 주거단지 투자가 당초 계획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인·허가 지원과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에 대한 프로젝트 합작법인 설립을 완료하기로 했다.
또 영어교육도시 내 사립학교 2개교를 유치해 오는 2011년 시범학교 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올해 총투자개발비인 1708억원의 67%인 1141억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해 지역 경기회복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밖에 일류 공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인력운영의 효율화, 조직 구조의 선진화, 지속적인 예산절감,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기로 했다.
제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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