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회가 825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 가운데 60억달러를 무선과 광대역망 확대에 투입할 것을 정부에 제시했다고 17일 IDG뉴스·로이터 등이 민주당의 경기부양법안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기존에 일부 기관에서 예상한 금액(300억∼440억달러)에 비해 상당히 작은 규모다.
민주당은 또 의료IT 프로그램에 200억달러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TV(DTV) 전환용 쿠폰 프로그램을 유지하기 위해 추가로 6억5000만달러를 산정했다. 미 정부는 디지털TV를 살 능력이 없는 저소득계층에 아날로그 방송 종료 이후에도 TV를 시청할 수 있도록 컨버터(셋톱박스) 구매 쿠폰을 지급하고 있다.
컨버터 구매용 쿠폰은 40달러 상당인데 준비한 쿠폰은 모두 동이나 추가 재정이 필요한 상태다. 내달 17일 예정대로 아날로그 방송이 중단될 경우 디지털TV가 없는 약 2000만명의 소비자들이 TV 시청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류현정기자 dreamsho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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