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엔텍은 12일 미국 인비트로젠과 111만달러(약 14억원) 규모의 초소형 세포 분석 시스템(Countes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나노엔텍은 작년 8월부터 초소형 세포 분석 시스템을 미국 인비트로젠사에 제조자설계생산(ODM)으로 공급했으며 초도 출시 이후 5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억원을 달성했다. 나노엔텍은 이번 공급 계약 건을 포함하여 2월말까지 초소형 세포 분석 시스템 단일 제품으로 약 200만달러 이상의 수주를 확보해 지난해 4분기 이후 지속적인 판매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나노엔텍은 현재 주문 물량 소화를 위해 화성 공장의 생산 인력을 2교대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장준근 나노엔텍 대표이사는 “지난 2000년부터 개발하여 온 나노바이오 융합 기술의 싹이 드디어 움트는 단계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생명 공학 분야서 나노엔텍의 기술력을 확실히 보여주는 계기”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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