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가 와이맥스를 지원하는 유일한 제품인 포켓PC ‘N810’의 생산을 중단키로 했다고 11일 IDG뉴스가 전했다.
N810은 노키아가 생산하는 유일한 와이맥스 제품으로 지난해 4월 발표됐지만 실제 시장공급은 미국 이동통신사업자인 스프린트가 와이맥스 네트워크를 개통한 9월말 이후 이뤄졌다. 시장공급 약 3개월만에 생산이 중단된 것이다. 노키아 측은 N810 플랫폼이 약 18개월이 지나 수명이 다했기 때문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하지만 노키아 측은 와이파이(Wi-Fi) 버전의 중단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 제품은 시중의 PMP와 비슷한 모양으로 일반적인 휴대폰보다 크고 노트북 PC보다는 작으며 리눅스 기반 OS2008 운용체계(OS)가 적용됐다.
ABI리서치의 애널리스트 네이딘 만자로는 “이번 결정은 경기 침체기를 맞은 노키아의 네트워크 시장전략에 상당한 변화가 올 것이라는 관측을 낳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
국제 많이 본 뉴스
-
1
LG유플러스, 홍범식 CEO 선임
-
2
[정유신의 핀테크 스토리]'비트코인 전략자산' 후속 전개에도 주목할 필요 있어
-
3
모토로라 중저가폰 또 나온다…올해만 4종 출시
-
4
내년 '생성형 AI 검색' 시대 열린다…네이버 'AI 브리핑' 포문
-
5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6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7
LG전자, 대대적 사업본부 재편…B2B 가시성과 확보 '드라이브'
-
8
역대급 흡입력 가진 블랙홀 발견됐다... “이론한계보다 40배 빨라”
-
9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
10
현대차, '아이오닉 9' 공개…“美서 80% 이상 판매 목표”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