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4분기 실적으로 매출 4.1조원, 영업적자 1,690억원(연결기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메리츠증권의 문현식 애널리스트는 분기평균 300원가량 상승한 환율 덕에 매출증가세는 유지했으나 평균 20%가 넘는 ASP 하락으로 적자전환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애널은 올해 2분기까지는 LG디스플레이의 영업적자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여기에 4억달러 과징금의 영향으로 4분기 세전적자는 5,8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특히 미국의 과징금부과는 일회성이나 EU, 일본에서도 담합여부를 조사중이고 과징금 부과에 따른 커스터머의 소송제기 가능성도 있어 추가비용 발생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문 애널은 1월 패널가격이 하락세를 멈춘것은 긍정적이지만 수요회복이 나타나지 않는 가운데 공급조절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신규 라인이 가동되고 가동률이 정상화되면 2월 하반기 이후 패널가격은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더욱이 LG디스플레이의 경우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적자에 이어 1분기 수요감소와 8세대라인 가동에 따른 영업적자 확대 그리고, 추가과징금과 소송우려 등 악재가 산재해 있어 단기 가격안정만으로 지속적인 주가상승을 기대하기는 무리라고 진단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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