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칩, ISP 누적 판매 1000만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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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티미디어 반도체 개발 회사 넥스트칩(대표 김경수, www.nextchip.com)은 지난해 CCTV 카메라의 핵심 반도체인 카메라 영성신호처리칩(ISP, 모델 NVP2XXX시리즈)를 450 만개 판매, 지난 2년 간 누적 판매 수량이 1000만 개를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카메라 ISP는 CCTV 카메라의 이미지 센서에서 생성된 원본 이미지 신호를 사람이 인식할 수 있는 영상 이미지 신호로 전환 처리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제품이다.

넥스트칩이 카메라 ISP를 출시하기 이전에는 일본 소니·사프 등 일본의 소수 기업이 카메라 ISP 전체 시장 100%를 장악하고 있었으나, 2003년 제품을 첫 출시한 넥스트칩이 안정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점유율을 10% 까지 끌어올리며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넥스트칩은 새해 카메라 ISP 시장점유율을 15%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지난해 출시한 신제품 카메라 ISP 판매에 영업력을 강화하는 한편, 올해에는 지능화 솔루션 및 고화질 신호처리 기술 등을 부가한 하이엔드 제품을 출시,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넥스트칩 관계자는 “과거 카메라 ISP시장은 일본 메이저 업체의 과점시장으로 시장 진입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끈질긴 노력 끝에 이제는 시장에서 자사 제품이 우수한 제품으로 인식, 시장 점유 확대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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