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공습에 이어 대규모 지상군 병력까지 투입시킨 가운데 이번엔 웹으로 진격하고 있다.
5일 C넷에 따르면 이스라엘 국방부(IDF)는 ‘유튜브’ ‘트위터’ 등 유명 사이트에 하마스에 대항하는 이스라엘 공습 동영상을 게재하고 문자 메시지를 보내기 시작했다. 사이버 상에서 이스라엘 진영의 전열을 가다듬고 유리한 여론을 형성하기 위한 수단으로 보인다.
이스라엘 국방부가 직접 만든 유튜브 채널에서는 가자지구를 요격하는 장면이나 팔레스타인 무장 저항세력 하마스군이 로켓을 발포하는 장면을 담은 동영상을 내보내고 있다. 이스라엘이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 일부는 유튜브의 정책에 의해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국방부는 또 지난 1일 미니 블로그 서비스 트위터에 블로그를 개설하고 젊은이들을 상대로 이번 공습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식 입장을 개진했다. 이 블로그 서비스를 받아보는 사람은 약 2900명이다.
이스라엘 국방부 대변인은 “이러한 (인터넷) 플랫폼을 활용하는 것은 이스라엘 군사 작전의 성공을 보여주는 ‘독점적인’ 동영상을 제공함으로써 우리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CNN을 통해 “우리는 가자지구 상황에 대한 매우 생생하고 큰 논쟁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우리의 관점을 트위터를 통해 전달하고 나누기를 원한다”면서 “이는 더 이상 전통적인 미디어를 접촉하지 않지만, 여전히 중동 문제에 관심이 많은 젊은 세대들과 대화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지난해 12월 27일부터 가자지구를 연쇄 공습하고 있으며 지난 4일에는 지상군을 투입시켰다.
류현정기자 dreamsho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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