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리포트]세계는 지금

 ◇러시아=러시아가 올해 연간 기준으로 가장 많은 39개의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아나톨리 페르미노프 연방 우주청장의 말을 인용해 현지 리아 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다. 페르미노프 청장은 “내년에 상업 위성을 포함, 총 39개 위성을 발사하며 새로운 기록에 도전할 예정”이라면서 “러시아는 세계 각국과 맺은 공동 우주 프로그램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는 2007년 26개, 지난해 27개 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하면서 위성 발사 분야에서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다. 페르미노프 청장은 “금융위기로 어려움이 있지만 우리는 네 번의 유인 우주선, 여섯 번의 프로그레스 화물 우주선 발사를 준비 중이며 러시아판 위성항법 시스템인 ‘글로나스’ 계획도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 호주 최대 통신 업체인 텔스트라가 전국 고속 인터넷 네트워크를 설치하는 사업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호주 정부는 텔스트라가 이 사업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텔스트라는 이 사업을 포기한 이유를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방대한 호주 전역에 통신망을 설치하는 전국 고속 인터넷 네트워크 사업의 수익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또 현재 경제 상황으로 비추어 볼 때 대형 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부담으로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텔스트라는 최근 1만2000명의 인력 감축을 5년 내 단계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텔스트라는 이 사업에 참여하는 대신 현재 네트워크의 속도를 향상시키고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는 데 앞으로 100억호주달러(9조1785억원)를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질= 브라질 이동통신 업계가 올해 190억헤알(약 12조3500억)을 투자할 것이라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 같은 투자규모는 지난해보다 35.7%가 늘어난 것이며 올해 신규 가입자 수가 지난해 수준(3000만 명)과 비슷할 경우 220억헤알(약 93억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 주요 투자대상은 이동통신망 개선, 3세대 휴대폰 통화가능 지역 확대, 휴대폰을 이용한 인터넷 접속기술 개발 등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업계는 전체 휴대폰 보유대수의 1%에 불과한 3세대 이용 비중을 향후 5년 안에 35%로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브라질 전체 휴대폰 보유대수는 현재 1억5200만대며, 5년 뒤 2억1500만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태국= 3세대(G) 아이폰이 태국에도 상륙한다. 로이터통신은 태국 3위 이동통신 업체인 트루무브가 애플과 계약을 맺고 오는 16일부터 3G 아이폰을 발매한다고 보도했다. 태국 최초로 발매되는 아이폰은 8Gb 모델로, 가격은 6999바트(약 26만7000원)다. 24개월 약정 계약을 하는 조건이며 월 이용료로 1199바트를 내야 한다.

트루무브 측은 “아이폰이 새해 핵심 사업이 될 것”이라며 “수익성 극대화를 위해 태국 전역에 설치한 핫스폿(무선랜) 서비스도 무료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이폰 이용자가 핫스폿 지역으로 이동하면 자동으로 무선랜 네트워크에 접속돼 인터넷을 부담 없이 쓸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태국 3위 이동통신 업체인 트루무브는 1위 사업자인 AIS를 제치고 아이폰을 따냈다. AIS도 애플과 계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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