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산업과 관련 정책, 뉴스·정보를 제공하고 관련 업종 종사자들이 커뮤니티·클럽 등 다양한 온라인 활동을 전개할 수 있는 전력정보 통합 포털이 나온다.
한국전력 전력기반조성사업센터(센터장 김명보)는 시범 운영 중인 전력포털(www.epic.or.kr)의 단계별 베타버전을 3개월마다 업그레이드해 오는 6월 공식 오픈할 계획이라고 구랍 31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첫 베타 오픈한 이 사이트는 현재 전기·전력 관련 정보포털 및 사업포털 이원화와 관련 사업 관리 정보 DB 표준화 작업 중이다. 1월 중에 전력 전문가 풀을 구성할 수 있는 커뮤니티 환경 구현에 집중하고 4월에는 검색 기반의 전문 지식 채널을 구축해 6월에 정식 포털 서비스를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그간 전력 분야에는 정부·산업계·학계 등 130여개의 웹 사이트가 있었지만 일부 연구 성과물의 온라인화에만 급급한데다 일반인은 이용이 쉽지 않았다는 게 이번 전력포털 구축 및 업그레이드 배경이다. 게다가 NHN의 네이버 등 범용 포털 사이트에서는 전문 전력정보 검색·활용에 한계가 있었다.
전력기반조성사업센터는 전력포털을 활용, 전력업계 관계자들의 커뮤니티 활동 등으로 업계 발전을 도모할 수 있고 일반인은 쉽게 관련 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관문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김명보 센터장은 “전력 관련 정보를 찾아가는 과정을 손쉽게 해 전력 분야의 온라인 114같은 길라잡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순욱기자 choisw@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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