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와 한국경제연구원이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재건축으로 인해 각각 이전한다고 29일 밝혔다. 전경련은 새해인 17일 인접한 KT여의도 사옥 14층과 19층으로 이전하고, 한경연은 29일 하나대투빌딩 8층으로 옮겼다.
전경련은 약 4000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들여 현재 회관 건물의 3배 규모인 지하 6층, 지상 54층의 새 건물을 짓는 공사에 착수한 상태다. 현행 313%인 건물의 용적률을 960%로 늘리고, 연면적도 5만1000㎡(1만5433평)에서 17만㎡(5만1415평)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전경련은 이번 건물 신축과 관련 30일 회관 1층 로비에서 ‘회관 송별음악회’를 개최한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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