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형 위성통신을 위한 송신 안테나 시스템의 핵심 장치가 한-캐나다 공동연구로 개발됐다. ETRI-놀샛(NORSAT) 위성단말시스템 공동연구센터는 23일 L-대역 신호를 X-대역 신호로 변환해 10W이상의 전력으로 송출 가능한 옥외장치 블록 주파수 상향변환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변환기는 방열팬 없이 이득 조절기능, 온도 감지 및 온도 보상 기능, 전력 감지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 변환기는 현재 전 세계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 중 가장 경량, 소형으로 다양한 M&C (감시 및 명령)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위성단말시스템에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장치는 향후 캐나다 놀샛의 판매망을 통해 전 세계에 보급할 계획이다.
한편 놀샛은 1977년 캐나다에 설립된 위성통신 전문업체로 현재 토론토증권거래소(TSX)에 상장돼 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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