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1월부터 개인 출원인들도 안방에서 편리하게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전자출원을 할 수 있게 된다.
특허청은 개인·학생·소기업 출원인을 위해 ‘특허출원 원격상담시스템’을 구축,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특허출원 원격상담시스템은 기존 전자출원시스템 ‘특허넷’과 콜센터를 결합한 개념으로, 출원인이 출원단계에서 가장 어렵게 생각하고, 실제로 오류가 많이 발생하는 출원 서류 작성을 콜센터 전문 상담사가 원격지에서 모니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하면서 이해하기 쉽도록 상담해준다.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해 특허·상표 등 전자출원율이 93%에 달하고 있지만, 전체 출원인의 13%에 해당하는 개인 발명가·학생 등은 변리사 등 전문가의 도움 없이 출원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들 개인의 출원 오류율은 전문대리인의 오류율(3.8%)보다 3.6배 가량 높은 13.8%에 달해 이에 대한 대책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특허청은 이달 말까지 시스템을 시범 운영하는 한편, 현재 운영중인 전자출원시스템에 각 오류 유형별 맞춤 해결방법을 제시하는 ‘오류해결시스템’을 구축해 내년 7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특허청은 중기청과 이날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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