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처음으로 두 개의 화면(모니터)을 가진 노트북PC가 등장한다.
22일 PC월드·C넷 등은 레노보가 두 개의 모니터 스크린을 가진 노트북PC ‘싱크패드 W700ds’를 개발, 내년 1월 CES 전시회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고성능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을 지향하는 이 제품은 17인치 모니터가 기본으로 제공되는 동시에 10.6인치 보조 모니터를 장착, 데스크톱PC처럼 두 대의 모니터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기본 모니터는 400니트(휘도 단위)로 다른 노트북에 비해 더욱 밝으며 보조 모니터는 메인 화면의 40% 수준의 크기로 자동차의 후사경처럼 30도 정도 기울이기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쿼드코어 인텔 코어2 프로세서와 128코어의 엔비디아 쿼드로 모바일 그래픽 CPU, 8G DDR3 메모리와 최고 960기가바이트(Gb)까지 지원되는 하드디스크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까지 적용될 것으로 전해졌다. 공급가는 최저 3600달러 수준이 될 전망이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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