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새만금을 신재생에너지 등의 산업단지로 조기 조성하기 위해 ‘새만금 신 뉴딜 프로젝트’를 추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2일 관련기관에 따르면 전북도는 신재생에너지와 조선산업 등 기업들의 수요가 잇따르고 있는 새만금을 경제위기 극복의 기폭제로 삼기 위해 새만금 지구를 권역별로 동시 매립하는 국책사업인 ‘신 뉴딜 프로젝트’를 정부에 건의했다.
도가 이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나선 것은 현재 동양제철화학과 현대중공업, SLS조선 등 국내기업이 요구하는 새만금 산업단지 부지가 320만㎡(100만 평)에 달하는 데다 20.3만㎢(614만 평)의 광활한 신재생에너지단지 조성을 위해서는 새만금 단지 개발을 앞당겨야 한다는 지역 여론에 따른 것이다. 이미 포화상태에 달한 산업단지를 새만금 부지로 대체 개발하는 동시에 국내 유일의 신재생에너지 산업단지로 특화해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의 상징적인 부지로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도는 사업 추진시 건설경기 활성화와 함께 건설분야 고용 유발 효과만도 41만7000여명, 산업·관광용지 등으로 조성할 경우 26만2000여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새만금 개발을 추진해 침체된 건설경기와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전북의 숙원인 새만금사업도 앞당기자는 것이 신 뉴딜정책의 기본”이라며 “정부와 여당 등을 대상으로 사업추진의 당위성을 적극 설명하는 등 사업추진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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