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데이터 날로 폭증···관리는 이렇게!!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효율적 데이터 저장관리 10계명

 시장조사 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생성됐거나 복제된 정보의 양은 전세계 가용 스토리지 용량을 넘어선 452엑사바이트(EB·1EB=10억 GB)에 달한다. 이같은 디지털 데이터의 폭증은 IT 담당자들에게 관리통제의 어려움을 안기고 있다.

주요 대학·도서관, 그리고 기업(마이크로소프트)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속가능한 디지털 저장과 접근 방안을 모색중인 ‘블루리본 태스크포스’는 더욱 효율적인 데이터 보존 모델이 필요하며 전세계적인 협업의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강조한다. 브라이언 라보에 태스크포스 공동 회장은 “장기간 디지털 자원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자금 등 여러 자원의 결합된 저장작업과 환경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광범위한 자원 투입과 다양한 주체들의 협력이 필요하지만 그에 앞서 개별 IT 주체들이 보다 나은 데이터 보관 전략을 수행하기 위해 취할 수 있는 많은 조치들이 있다. IDG뉴스는 이에 필요한 10가지 실행원칙을 제시했다.

1. 데이터의 저장과 관리책임을 규정한 상세계획을 만들어라.

2. 데이터는 HW·SW, 지원활동과 시간 등을 포함한 비용이 요구된다. 장기간 보관하는 것과 새롭게 생성하는 것의 비용대비 효과를 따져보고 데이터의 보관 전략을 결정해야 한다.

3. 데이터를 메타 데이터와 연계시켜라. 데이터와 메타데이타의 표준·포맷을 정의해 데이터가 서로 효과적으로 결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4. 가치있는 데이터의 복사본을 여러개 만들고 일부는 다른 시스템이나 오프라인에 보관하라.

5. 새로운 스토리지 장치로 디지털 데이터를 옮기기 전에 새 스토리지와 SW, 마이그레이션, 시간, 비용 등을 포함한 전략을 세워라.

6. 데이터 관리책임의 변경을 위한 계획을 준비하라. 궁극적으로 데이터가 다른 저장환경으로 옮겨진다면 새로운 환경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이를 새 관리자가 합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7. 데이터 저장 방법을 선택할 때 신뢰 등급을 정해라.

8. 사용자의 특성과 요구에 따라 저장·접근 방식을 나눠라.

9. 데이터의 통합성을 유지하기 위해 보안에 신경써라.

10. 규제조항을 알아야 한다. 저작권법·의료정보보호법(HIPAA)·사베인-옥슬리법 등 데이터 관련 법조항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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