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들어 르노삼성자동차의 차량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사장 장 마리 위르띠제)는 지난 10일 기준으로 약 5500대 이상 계약이 이뤄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월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이상 판매량이 늘어난 수치다.
특히 르노삼성의 대표 차종이 SM5에 대한 예약판매 대수가 3000대를 넘어서는 등 판매가 저조했던 전월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르노삼성의 11월 판매량은 전체 물량이 6000대 수준으로 전월에 비해서도 판매량이 19.1% 줄어들었다.
이필재 르노삼성 마케팅 부장은 “무이자 할부, 전차종 100만원 할인 등 강화된 12월 판매조건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여기에 12월 재고 차량이나 연식 변경 전 할인을 기다리던 소비자들이 집중된 이유도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르노삼성은 12월에 전 차종에 대해 고객의 형편에 따라 할부원금과 할부 기간을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무이자 할부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또 차량 구입 시 차값의 일정 부분을 유예시켜 최초 금융비용 부담을 줄여주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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