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동 슈팅` 게임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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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임스 모승현기자] "아이온", "WOW" 등 대작들이 겨울시장을 선점한 가운데 "서초동 슈팅" 게임들이 과감히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바로 YNK코리아, 게임하이, 한빛소프트 등 서초동(Seocho)동에 위치한 개발사들이 선보인 슈팅(Shooting)게임 "스팅","메탈레이지","워크라이" 다.

이들 작품은 대작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짧은(Short) 플레이 타임과 빠른 전개(Speedy), 그리고 자극적인(Stimulative) 게임 소재로 틈새시장을 노리고 있다.

틈새시장 공략을 위한 첫 테이프를 끊은 곳은 바로 YNK코리아(대표 장인우)다. YNK는 지난 3일부터 "스팅"의 프리오픈베타 테스트에 돌입했다. 이 작품은 국내 최초로 북한군을 소재로 해 개발 당시부터 화제를 모은바 있다.

다소 자극적인 소재와 함께 "하프라이프2"의 소스엔진을 활용해 사실적인 그래픽과 박진감 넘치는 전투가 특징이다.YNK는 이번 달 중순안으로 오픈베타 테스트에 돌입 본격적인 인기몰이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서든어택"으로 FPS(1인칭 슈팅)시장을 평정한 게임하이(대표 김건일)는 내친김에 TPS(3인칭 슈팅) 시장까지 장악한다는 각오다. "메탈레이지"는 메카닉을 소재로 한 3인칭 슈팅게임으로 빠른 게임 전개가 특징이다.

게임하이는 12월 중 첫 클베에 돌입해 2009년 상반기내 오베를 목표로 하고 있다. 게임하이는 메카닉 슈팅이라는 독특한 게임성 뿐 아니라 CJ인터넷을 통해 채널링되는 만큼 초기 세몰이에 성공한다면 의외의 성공도 충분하다는 복안이다.

한빛소프트의 "워크라이"는 밀리터리 일색에서 벗어난 팬터지 슈팅을 표방하고 있다. 갑옷으로 무장한 12명의 영웅 캐릭터가 등장하는 것.

팬터지 소재 답게 MMORPG에서 사용되는 무기를 접할 수 있으며, 영웅 캐릭터들은 각각의 스킬은 물론 레벨업을 통한 성장도 가능하다.

한빛소프트는 내년 상반기경 오베를 계획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서초동에 위치한 이들 업체들은 탄탄한 개발력을 갖춘 중견업체라는 것이 공통점"이라며 "새로 선보인 신작들이 성공한다면 "서든어택" "로한2" 등 기존 대표작에 이어 롱런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mozira@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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