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금융위기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한국은행 등 유관기관과 정보공유 확대를 추진한다.
금감원은 2일 한국은행에 외환거래정보 전체에 대한 공유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급변하는 외환시장에 대한 감독 및 대응능력을 제고하는 차원에서 한국은행이 보유한 외환전산망의 거래정보를 완전하게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달까지 한은은 금감원과 외환거래 보고서 중 53개, 통화금융 통계자료 중 6개 등 총 75개 보고서를 공유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효율적인 감독업무 수행을 위해서는 개별 외환거래 정보를 제공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금감원도 한국은행과의 정보공유를 적극 확대키로 했다. 금감원은 이번에 증권과 보험 등 제2금융권 보고서 55종을 추가 제공함에 따라 한국은행에 총 874종의 금융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시로 제공이 곤란한 저축은행에도 정보 사안별로 판단해 제공하고 한은의 요청이 있을 경우 금감원 실무자가 금통위 회의에서 직접 현안을 설명하는 방안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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