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게임스 임재구기자] 웅진 스타즈가 전문가들의 초반 예상을 뒤엎고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웅진 스타즈는 1라운드가 종료된 지난 26일까지 7승 4패로 리그 4위에 올라 있다. 이는 선두 STX 소울에 불과 한 게임 차. 또 2위와는 동률이지만 득실차서 2점 뒤져있다.
리그 3주차 까지만 해도 웅진 스타즈는 10위권에 머무르며 상대팀이 가볍게 승리를 챙길 수 있는 손쉬운 상대였다. 하지만 이후 파죽지세로 치고 올라오면서, 1라운드가 마칠 때까지 창단 이후 최고기록인 6연승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김명운(9승3패)과 윤용태(8승2패)가 17승을 합작하며 팀의 원투펀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시즌 CJ 엔투스로 이적했던 김준영이 재합류하면서 안정적인 전력을 갖추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다.
다만 아쉬운 것은 테란 라인이 총 3승 10패의 성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 이에 대한 보완책이 있어야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웅진 스타즈의 돌풍에 대해 전문가들은 조금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온게임넷의 주훈 해설은 “지금의 상승세가 지속 될지는 2라운드가 어느정도 경과돼야 알 수 있다”며 “1위에서 8위까지 승차가 거의 없기 때문에 섣불리 판단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2009’ 시즌 2라운드는 오는 29일부터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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