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기현 전자신문사 대표는 26일 여의도중학교에서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찾아가는 정보윤리 특강’ 강사로 나서 ‘인터넷 언론과 사이버 윤리’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번 강연에서 금 대표는 “소셜 미디어가 확산되면서 개인의 참여가 늘어나는 만큼 인터넷 윤리의 중요성이 갈수록 더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금 대표는 특히 최근 최진실씨 자살 후 미니홈피에 남긴 악성댓글, 문근영·신은경씨에 대한 악플 등을 예로 들며, 악플의 위험성과 비윤리성을 지적했다. 이어 ‘인간임을 기억하라’ ‘다른 사람의 사생활을 존중하라’ 등 네티켓의 핵심원칙 10가지를 제시하고, 11월 7일이 선플의 날로 지정된 사실과 배경, 의미 등을 소개했다.
금 대표는 “소셜 미디어가 확산되는 현재는 자기자신이 곧 하나의 매체가 되는 것”이라며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처럼 어려서부터 제대로 된 사이버예절과 윤리를 갖출 것”을 당부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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