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LCD TV 판매 감소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샤프, 파나소닉 등 일본 LCD 패널 제조업체들이 내달부터 감산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산케이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일본 최대의 LCD 패널 메이커인 샤프는 내달부터 내년 1월까지 LCD TV용 패널 주요 생산거점인 미에현 가메야마공장의 생산량을 10% 이상 줄이기로 했다. 지난 2004년부터 가동한 샤프 가메야마공장이 감산 조치를 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1공장과 제2공장으로 구분된 가메야마공장은 32인치형 LCD 패널로 환산해 월간 210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올 여름 이후 풀가동해 왔다.
회사가 밝힌 감산규모는 10% 수준이지만 LCD 패널 수요가 줄고 있는 최근의 상황을 감안할 때 20%에 이를 수도 있다고 현지 언론은 분석하고 있다.
파나소닉도 지바현에 위치한 자회사 IPS알파테크놀로지의 공장 LCD 패널 생산물량을 내달부터 10%가량 줄일 계획이다. 회사는 경기상황을 지켜본 후 감산 시기를 조정할 예정이지만 당장의 계획은 내년 2월 본래의 생산량으로 회복시키는 게 목표다.
신문은 세계적인 경기하락 여파로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과 대만 LCD 패널 제조업체들의 실적이 하락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연말 특수 기간에 실적 향상을 위한 판매경쟁이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며 LCD 업계가 극심한 겨울 한파를 맞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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