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중심기업 동아화성(대표 성낙제)이 환차익 덕분에 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익이 전년보다 99% 상승한 28억 37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 누적매출액은 전년동기 532억 4400만원에서 6900만원 감소한 531억 7500만원을 달성해 다소 주춤했으며, 영업이익은 2억 7500만원으로 고유가에 따른 원재료상승 등의 어려운 외부여건상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올 3분기 동아화성의 실적은 자동차 등 전방산업 견조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고유가에 따른 원재료 상승 등 부정적 외부요인이 일시적 실적부진으로 연계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고무소재부품의 주원료인 합성고무 가격은 전년 比 60%나 상승했고, 고무배합의 핵심 소재인 유황도 3배 넘게 오르는 등 원재료 상승률이 예상보다 높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고객사들과의 원만한 협상으로 원재료 상승분을 판매단가에 반영 중이며, 해외 법인별 성장세 지속이 수출확대로 이어지는 등 향후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동아화성 측은 “올 3분기 실적부진은 더 큰 도약을 위한 움츠림에 불과 하다” 며 “4분기부터는 고부가 신제품의 매출가시화 및 해외수출 증대로 3분기보다 개선된 성적표를 선보일 수 있을 것”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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