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경수 롯데정보통신 대표이사가 창립 12주년을 맞아 ‘김치론’을 제창했다.
오경수 사장은 10일 가산동 본사 롯데센터에서 개최한 창립 12주년 기념식에서 “소금에 절인 배추에 각종 양념이 더해지고 숙성 기간을 거쳐야 풍부하고 깊은 맛을 내는 김치가 완성되듯 IT를 다른 산업분야와 어우러지고 임직원들의 역량이 집중되어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는 ‘김치론’을 강조했다.
그는 구체적인 방안으로 김장과 김치 숙성을 예로 들면서 △창조적 혁신과 핵심역량 달성을 위한 에너지 확보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체계화된 매뉴얼과 기본 확보 △즉각적인 위기 대응 및 관리 능력 확보 등을 임직원에게 주문했다.
오 사장은 “현재까지 기업 정보화 시나리오에 따라 움직이는 기술적 통합 위주의 비즈니스였다면 앞으로는 고객의 서비스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독창적인 컨설팅 능력을 바탕으로 기업 정보화의 미래상을 제시하는 비즈니스를 전개해야 한다”고 롯데정보통신의 변화를 촉구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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