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머아이가 순수 자체 기술로 개발한 수신제한시스템(CAS)을 중국 광둥전시이동전파유한공사(광둥GTM)에 공급한다. 드리머아이는 CAS 공급 매출 뿐만 아니라 광둥GTM 가입자 증가에 따라 추가적인 매출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드리머아이(대표 박성덕)은 29일 중국현지법인(대표 공승욱, 베이징몽상시계기술유한공사)을 통해 중국 광둥성 지역 대상의 DAB 기반 모바일 방송 사업자 ‘광둥GTM’과 CA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광둥GTM’은 광둥성 남방방송영시전매그룹 산하 DAB 기반 모바일 방송 사업자로, 현재 5개 오디오 채널과 6개 비디오 채널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앞서 드리머아이는 지난 해 12월 중국 베이징 DAB 기반 모바일 방송 사업자 ‘베이징웨이롱’과 올해 1월에는 위성 기반 모바일 방송 사업자 ‘MCCTV’와 CAS 단독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박성덕 드리머아이 사장은 “광둥성은 중국 이동통신 전체 가입자 중 8분의 1인 7000만명 이상을 확보한 중국 모바일 방송 시장의 최대 수요처로, 글로벌 CAS 기업간 경쟁이 치열한 곳”이라며 “광둥GTM과의 공급 계약 체결은 국산 CAS 기술이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박 사장은 “중국은 물론 러시아에 이어 유럽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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