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톱, 휴대폰, 이번엔 노트북PC’
세계 1위 PC 제조업체인 HP가 ‘터치’ 기술에 무게중심을 실었다.
16일 월스트리트저널은 HP가 지난해 터치스크린 데스크톱PC를 출시한데 이어 터치 기술을 적용한 휴대폰과 노트북PC를 연내 잇따라 출시한다고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HP는 지난해 터치스크린 노트북PC를 출시한 적이 있으나 소극적 마케팅에 그쳤으며 올해 새롭게 출시하는 터치스크린 노트북PC로 날로 위축되는 소비자용 PC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전략이다.
HP는 지난해 대형 터치 스크린을 채택한 데스크톱PC인 ‘터치스마트’로 손끝으로 조작하는 ‘터치’ 시장에 뛰어들었고 올해 터치스마트의 소프트웨어와 외장 등을 혁신하면서 공격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HP 대변인은 가격이나 구체적인 사양을 밝히지 않았으나 “HP는 터치 기기의 풀 라인업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경기자 yu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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