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국영 통신업체인 BSNL이 내년 1월 북동부 지역과 첸나이에서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를 시작한다.
안디무트 라자 인도 통신부장관은 최근 이 같이 밝히고 “또 다른 3세대 통신 사업자인 MTNL도 델리와 뭄바이 지역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인도 국영 기업인 MTNL은 현재 기술적인 테스트를 끝냈으며, 사전 운영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인 가트너는 “3세대 서비스가 개시되면 인도 통신시장이 빠른 속도로 팽창할 것”이라며 “인도 무선 시장에서의 구조 재편도 일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인도 시장은 세계서 가장 성장세가 빠른 곳으로, 매월 신규 가입자가 800만명에 이르고 있다.
윤건일기자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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