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제약 기업인 스위스 노바티스(Novartis)가 항암 항체 치료제 개발을 위해 국내 신생 바이오벤처기업인 파멥신(PharmAbcine)에 100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9일 밝혔다. 노바티스는 한국에 이번 투자외에도 한국 바이오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향후 5년 간 2000만 달러를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바이오기술 글로벌 사업화의 일환으로 추진한 ‘GATE프로젝트(Get Armed To Explore Global Market Project)’를 통해 진행됐다. GATE프로젝트는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제약기업의 직접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KOTR·한국노바티스·한국보건산업진흥원(김법완 원장) 등이 지난 3월부터 공동으로 추진해 왔다.
GATE프로젝트 출범후 6개월 간 총 31개 국내 신생 바이오벤처기업이 참가를 신청했다. KOTRA 등은 1차 기술성 평가와 2차 사업성 심사를 거쳐 이번에 파멥신을 최종 선정했다.
파멥신 설립자이자 현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인 유진산 연구원은 “국내 유수 기관과 글로벌 제약사가 함께하는 GATE 프로젝트의 투자기업으로 선정되어 기쁘다”며 “경험과 투자를 토대로 국내 바이오 기술 국제화의 선두주자가 되도록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KOTRA 정동수 인베스트코리아 단장은 “GATE 프로젝트는 국내 유망 초기 바이오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그들의 기술 사업성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 지원’을 진행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매우 크다”며 “향후 이러한 지원 사업들을 더욱 확대한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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