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IPTV 사업에 향후 5년간 1조7천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접속환경을 개선 2011년까지 300만 가입자를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동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한 IPTV 해외진출 방안도 제시했다.
KT(대표이사 남중수, www.kt.com)는 1일 신라호텔에서 가진 `KT IPTV Leaders’ Day`를 통해 이 같은 IPTV 사업 관련 향후 비전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KT는 "조만간 실시간 방송이 가능한 IPTV서비스를 상용화 할 예정"이라며 "향후 5년간 1조 7천억원을 투자하여 전체 가입자의 97%에 50Mbps 이상의 접속환경을 제공, 2011년까지 300만 가입자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T는 이와 함께 현재 운영중인 1,130억원 규모의 디지털 펀드 외에 추가로 펀드를 조성하고, 2 010년까지 약 100억원 규모의 ‘디지털 미디어 제작센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기존 채널사용 사업자와 신규 콘텐츠 제작사에게 무상 또는 저가로 임대, IPTV 디지털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이끌겠다는 복안.
아울러 IPTV 해외 진출에도 노력하여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KT가 추진중인 해외사업을 중심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것이라는 야심도 내비쳤다.
KT는 해외시장에서 한류 콘텐츠 중심의 IPTV 서비스를 제공, 국내 콘텐츠의 해외 진출에도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자리에서 윤종록 KT 성장사업부문장은 “이 자리에 모이신 모든 분들과의 아름다운 동행을 통해 IPTV 산업 성공과 관련산업의 동반 성장뿐만 아니라 세계 속의 IT강국 코리아를 다시 한번 빛내자”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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