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모건스탠리와 골드먼삭스의 은행 지주회사 전환을 승인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 보도했다.
통신은 "FRB가 워싱턴에서 이메일로 배포한 성명을 통해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가 낸 은행지주회사 전환 신청서를 승인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FRB의 이번 조치로 이들 두 투자은행은 소매금융 업무를 취급하는 새 금융회사를 산하에 둠으로써 자금난에서 벗어날 수 있는 한가지 길을 찾을 수 있게 됐다.
그러나 금융업계 전문가들은 미국의 주요 투자은행들 중 이번 금융위기로 무너지지 않았던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가 이번 조치를 계기로 미국 금융당국의 직접 규제 하에 놓이게 됐다고 풀이했다.
리먼브러더스가 파산보호를 신청하고 메릴린치가 매각되면서 미국 금융업계에서는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도 현재의 형태로는 살아남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돼 왔으며, 심지어 예금유치 기능이 있는 다른 은행에 의해 이들 투자은행이 인수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돌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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