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PC 업체인 델의 마이클 델 최고경영자(CEO·사진)가 스마트폰 시장 진출을 인정하는 발언을 했다.
4일 로이터에 따르면 마이클 델 CEO는 최근 뉴욕서 가진 투자 설명회서 아이폰과 같은 스마트폰 개발 계획을 묻는 청중의 질문에 “소형 스크린이 달린 단말기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질문을 주신 분이 언급한 제품과 같은 성능을 갖추면서도 크기는 더 작은 제품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혀 스마트폰 사업에 상당한 진척이 있음을 시사했다.
델의 스마트폰 시장 진출설은 작년 2월 모토로라에서 휴대폰 사업을 총괄했던 임원이 영입되면서 본격 제기됐다. 이후 같은 해 4월 델이 PDA 사업을 중단하고 스마트폰 제조를 위해 대만업체들과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는 보도들이 꾸준히 나오자 세계 2위 PC 업체의 스마트폰 시장 진출은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마이클 델 CEO는 스마트폰 사업을 진출을 암시하면서도 “그리 가까운 시기에 될 것 같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윤건일기자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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