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나라’ ‘연애&결혼’와 같은 인기 드라마를 비롯한 방송영상콘텐츠의 해외진출을 위한 ‘2008 국제방송영상견본시(BCWW2008)’가 3일 서울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개막식을 열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BCWW2008은 5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KBS, MBC 등 국내 지상파 방송사와 영국 BBC Worldwide, 일본 NHK 등 전 세계 45개국에서 1070개 업체가 참가했다. 참가국은 지난해 40개국에 비해 5개국이 늘었으며, 5000여명이 넘는 미디어 전문가와 바이어들이 참석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축사에서 “21세기 미디어 환경의 변화 속에서 콘텐츠는 미디어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요소”라며 “이번 행사가 방송콘텐츠가 집결되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방송콘텐츠 장터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말했다.
행사와 동시에 국제방송컨퍼런스도 열려 전 세계 20개국에서 초빙된 80여명의 미디어 전문가들이 △뉴미디어 시대 비즈니스 모델 △지역과 글로벌에 맞는 콘텐츠 포맷 등 5개 세션의 14개 주제에 관해 다양핸 견해를 제시한다.
이수운기자 p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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