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은 지난 7월 말 전라남도와 환경산업 멀티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기술지원에 참가함으로써 호남지역 기업도 환경산업 관련 서비스를 더욱 쉽게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유종 원장(왼쪽)이 전라남도 관계자들과 MOU 교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원장 이유종 www.KTL.re.kr)은 산업기술의 향상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설립된 지식경제부 산하기관이다. 지난 40여년간 시험평가기술개발 및 기업의 각종 국제품질인증획득 지원을 수행해왔다. 산업현장에 필요한 각종 기술지원 업무에 주력, 종합시험인증기관으로 발전했다. 최근 국제적인 환경규제가 강화되는 추세에 맞춰 시험평가 부문의 환경기술분야 서비스 및 업무를 강화했다.
우선 다이옥신·휘발성유기화학물질·환경호르몬·폐기물 등을 각종 제품이나 건축자재 등에서 검출하는 환경오염물질을 분석한다. 환경측정기기 및 설비에 대한 성능평가와 국산화개발도 지원한다. 이 밖에도 △토양 오염도 검사 △소각처리, 집진 및 유해가스처리, 소음 및 진동방지 등의 환경기술에 관한 전문평가 △폐기물 처리시설의 검사·시험을 통한 환경설비성능평가 △친환경상품인증시험 △환경분야 연구개발 및 기술용역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날로 강화되는 국내외의 환경규제에 기업이 적절히 대처할 수 있게 하는 환경기술분야 종합 서비스 기관인 셈이다. 최근에도 전라남도의 환경산업 멀티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기술지원에 참여했다. 클러스터 내 기업의 굴뚝배출가스자동측정기, 대기오염측정망 등 환경측정기기에 대한 형식승인, 정도검사와 환경기술 개방시험실을 운영함으로써 클러스터 확대에 기여하기로 했다.
이유종 원장은 “세계 수준의 시험인증 기술을 보유한 KTL이 환경산업뿐만 아니라 기계, 전기전자, 의료 제품 및 부품의 시험인증을 지원함으로써 기업에서 생산하는 제품의 품질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순욱기자 choi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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