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검색 분야에서 구글과 미국 제2의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의 대대적인 협력이 임박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 협력의 골자는 버라이즌이 판매하는 휴대폰에 의무적으로 구글의 검색을 탑재하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수입을 나눠 갖는 다는 것이다.
시장조사기관 e마케터에 따르면 올해 모바일 검색 시장은 2억4400만달러에 이른다. 이통사들과 인터넷 업체들은 모바일 검색 부문이 앞으로 캐시카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WSJ는 이통사가 직접 만든 검색 모바일 검색보다 기존의 인터넷 검색 업체의 도움을 빌어야 하는 것을 인정하는 첫 사례라고 전했다. 이통사들은 인터넷 업체들과 협력해 왔지만 가장 큰 사업인 광고 수익 분배에는 보수적인 입장을 취해왔다.
버라이즌이 구글에 적극적으로 손을 내민 데는 구글의 인터페이스가 사용자들에게 익숙하기 때문이다. 이 서비스는 버라이즌의 IPTV서비스인 파이오스(FiOS)에도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구글도 이 협력을 통해 광고 노출을 높여 광고 수입 파이 자체를 늘릴 수 있다.
이 관계자는 “아직 논의 중인 중요한 사안들이 남아있지만 협력은 몇 주 내로 결론이 날 것으로 믿고있다”고 말했다. 두 회사는 이용자들의 휴대폰 검색 정보를 저장하는 문제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구글은 모바일 검색 정보 저장을 주장하는 반면, 버라이즌은 이 소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망개방을 가장 적극적으로 주장하는 두 업체의 협력은 망개방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이동인기자 di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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