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신노동조합(위원장 이항구)이 22일 ‘우정사업 발전을 위한 한․일 우정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포럼에는 체신노조 임원, 서울지역 지부장을 비롯해 한국노총, 일본우정노조(JPGU), 한국노동연구원 등 국내․외 노동 관계자와 한국노총출신 국회의원, 지식경제부 및 우정사업본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다.
조합은 이번 포럼을 통해 한국 우정사업의 현실과 미래를 진단해보고 향후 우정사업 및 체신노조의 발전을 위한 개선방안 등을 강구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일본우정노조(JPGU)의 야마구찌 위원장과 다께우치 부위원장, 나까츠까 기획국장을 초청해 ‘일본 우정민영화와 우정사업 발전’등을 주제로 향후 우정사업 발전방향에 대해 각각 강연을 듣는다.
또, 한국노동연구원 배규식 박사도 ‘한국 우정사업의 체제개편’과 관련하여 국영기업의 체제개편 사례와 노동조합 및 조합원들의 대응방향 등에 대해 발표한다.
이항구 위원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과연 일본우정의 민영화가 우리에게 어떤 시사점을 주는지 판단하고 향후 한국우정사업이 나아갈 바람직한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한편, 국영기업으로서 모범적으로 운영되어온 한국의 우정사업을 널리 알리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체신노동조합은 이번 행사를 통해 현 우정사업의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국민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함은 물론, 정부의 우정사업 체제개편 방안이 제시될 경우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는 한편 공감대 형성을 위해 사회공헌활동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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