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과 옥션은 매주 라이벌 제품에 대한 사용자들의 품평과 평가를 직접 수렴합니다. 다음주에는 미니 캠코더에 대한 네티즌 평가를 진행합니다. 평가 모델은 산요 작티 VPC-CA8과 소니 HDR-TG1이다. 오는 8월 27일까지 옥션 쇼핑백과 홈페이지 (review.auction.co.kr)를 방문해 투표에 참가할 수 있다. 투표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옥션 영화 예매권을 증정한다.
인텔이 차세대 노트북PC 플랫폼인 센트리노2(코드명 몬테비나)를 발표하면서 국내외 노트북PC 제조사들이 센트리노2 플랫폼을 적용한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센트리노2는 CPU, 메인보드 칩세트, 무선랜 등 노트북의 주요 부품을 하나로 모은 플랫폼이다.
센트리노2는 45나노 인텔 코어2 듀오 프로세서와 모바일 인텔 익스프레스 칩세트 등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전력 소비가 크게 향상되고 무선인터넷 환경에서의 성능이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센트리노2 플랫폼을 탑재한 신제품을 앞다퉈 출시하며 경쟁에 돌입했다. 업그레이드된 성능과 함께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삼성전자 센스 NT-R460은 14.1인치 와이드 LCD를 탑재한 제품으로 전체적으로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크리스탈 블랙 컬러에 실버 패턴 디자인을 더해 감각적인 느낌을 살렸다. 130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세균 번식을 억제하는 은나노 항균 키보드를 채용한 것도 특징이다. HDMI 포트를 기본 사양으로 탑재해 HD 콘텐츠를 TV에 연결해 대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는 등 멀티미디어 지원 기능이 강화됐다. 가격은 140만원대.
LG전자 엑스노트 R410은 해가 뜰 때의 노을을 포도주 빛의 그라데이션으로 표현한 패턴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영화·게임 등에 적합한 독립형 그래픽카드와 디지털TV에 연결해 HD 영화를 볼 수 있는 HDMI 단자를 채택해 엔터테인먼트 환경에 최적화했다. 이 외에도 손쉽게 데이터를 백업하고 복구할 수 있는 ‘스마트 리커버리’ 기능, 동영상이나 영화 등을 빠르게 전송할 수 있는 e-SATA 포트 등을 적용해 편리함을 더했다. 가격은 130만원대.
비슷한 사양을 가진 두 제품에 대해 네티즌은 어떤 의견을 나타냈을까. 오픈마켓 옥션의 쇼핑 커뮤니티 ‘쇼핑 맞짱’ 코너를 통해 두 제품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지난 8월 12일부터 19일까지 8일간 진행된 옥션의 쇼핑 맞대결에는 총 1345명이 참여해 54%에 해당하는 724명이 ‘삼성전자 센스 NT- R460’에 46%에 해당하는 621명이 ‘LG전자 엑스노트 R410’에 표를 던졌다.
전체적으로 삼성 센스 제품을 선택한 의견으로는 삼성 노트북 자체에 대한 신뢰를 강하게 나타낸 의견이 많았다.
“세련된 디자인과 품질력이 돋보이고 무엇보다 삼성이라는 브랜드 인지도로 인해 제품에 대한 신뢰가 높아 사고 싶은 마음이 든다(아이디 alri)” “브랜드 이미지는 아직 삼성이 한수 위인 듯하다(아이디 Janine)”는 등 브랜드에 대한 호감이 제품에 대한 선호로 이어지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삼성전자 노트북PC가 가격이 비싼 반면 그만큼의 값어치는 하는 것 같다. 프로그램 등이 업그레이드되면 삼성은 무상으로 해주는 반면 LG는 재구입을 해야 한다. 차후 AS를 생각한다면 조금 더 비싸더라도 삼성이 낫다(아이디 da)는 등 AS에 대한 의견도 다수 눈에 띄었다.
“LG전자 엑스노트 제품은 키보드 부분이 흰색이어서 오래 사용하면 때가 탈 것 같다. 실용적인 면에서 삼성이 나을 것 같다(아이디 remonco)” “키보드가 화이트인 경우 때가 묻은 게 금방 드러난다(아이디 sdw9)”는 이유를 들어 삼성 제품을 선택한 의견도 있었다.
반면 LG전자 엑스노트 제품을 선택한 네티즌들은 디자인에 높은 점수를 준 의견이 많았다. “디자인이 예뻐서 가지고 싶다. 슬림해서 가지고 다니기에 좋을 것 같다(아이디 esu, fub 외)” “디자인이 세련되고 내부의 화이트 컬러가 깔끔하다. 여성들에게 호소할 만한 제품인 것 같다(아이디 jmkim)”는 등 슬림한 디자인과 컬러에 호감을 나타냈다. “어느 브랜드건 비슷한 가격대라면 성능은 평준화돼 있는 것 같다. 디자인에서는 엑스노트가 앞선다(아이디 tenda)”라는 의견도 있었다.
이 외에도 “키보드의 터치 감이나 전반적인 배열 그리고 깔끔한 디자인이 좋다(아이디 luckyman)”거나 “한푼이라도 더 싼 것에 끌린다. 기능은 비슷할 것 같다(아이디 tladi)”라며 고물가를 반영한 듯 가격에 점수를 준 의견도 눈에 띄었다.
◆바글바글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인터넷 오픈마켓 11번가(www.11st.co.kr)의 라이브 바글바글에는 디지털 제품의 액세서리와 자동차 관련 상품들이 인기 검색어로 올랐다.
라이브 바글바글은 11번가 사이트에서 실시간으로 쇼핑 및 정보를 얻고 있는 네티즌들이 어떤 제품 및 카테고리에 붐비는지를 알려주는 서비스로 포털의 실시간 인기 검색어처럼 현재 사이트에서 가장 회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품을 보여준다.
무더위가 끝나고 선선한 날씨가 되면서 디지털카메라와 함께 외출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액세서리 제품이 인기다. 대표적인 것이 디지털카메라나 캠코더에 손등을 밀착시켜 주는 핸드그립 제품. 가죽 소재에 안정적인 이중 고리가 연결돼 있어 미끄러짐을 방지한다.
이 외에도 소니 디지털카메라용 전용 가방 제품도 인기 순위를 차지했다. 얼룩이 남지 않는 소재에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외출 시 카메라 가방으로 안성맞춤이다.
테일램프 크롬 몰딩과 후방 카메라 세트 등 자동차 관련 용품 또한 인기 순위를 차지했다. 고광택 크롬으로 도금된 테일램프 크롬 몰딩은 광택이 뛰어나 장착 부위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초강력 3M 양면테이프를 사용해 누구나 쉽게 장착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접착력이 우수하다. 가니쉬 후방 카메라 세트는 시야 확보가 어려운 후방부를 모니터로 보여줘 후진 시 발생하는 사고를 방지해준다.
이 외에도 윌슨 챔피온십 테니스 공, 멜로디 보석함과 주방 액세서리 등 스포츠 관련 용품과 인테리어 제품이 인기 검색어 순위에 올랐다.
◆찾아주세요
11번가의 쇼핑 지식 공유 서비스인 ‘찾아주세요’에는 올림픽 열풍으로 스포츠용품과 간절기와 관계된 질문과 답변이 주를 이루고 있다. 특히 이번 올림픽 최고 스타 중 하나인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의 수영복 브랜드에 대한 질문부터 무릎 보호대·축구용품·여름용 트레이닝복·허벅지 살 빠지는 운동기구 등 다양한 질문이 이어지면서 올림픽 열기를 실감케 했다. 이사철을 맞아 ‘집들이 선물’ ‘프로방스 스타일의 가구’ ‘침대 고르기’ 등과 같은 질문이 이어졌다. 또 간절기라는 계절적인 이슈를 반영해 쌀쌀한 바람을 막는 가디건 스타일과 가을 의상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롱목걸이, 건조하고 거친 피부를 위한 폼클렌징과 선크림 제품 등 패션과 뷰티 제품에 대한 문의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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