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 부품업체인 파트론(대표 김종구)은 세계 최소형 CMMB(China Mobile Multimedia Broadcasting)용 모듈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파트론이 개발한 제품은 크기가 10(가로)×16(세로)×2.8(두께)㎜에 불과해 휴대폰, 내비게이션, PDA 등 다양한 모바일기기에 적용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설명했다.
CMMB 서비스는 중국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차세대 모바일 멀티미디어 방송표준이다. 중국이 베이징올림픽을 위해 전국 37개 도시에 모바일TV용 CMMB망을 구축하는 등 연내 200개 도시에 서비스망 구축이 예상돼 파트론은 CMMB 모듈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파트론은 지난해부터 RF모듈을 신규사업으로 추진, 상반기에 GPS 모듈을 양산했다. 이 개발로 CMMB용 모듈로 제품군을 확장했다.
김종구 파트론 사장은 “올해 GPS 및 CMMB 모듈을 비롯해 모바일TV, 디지털라디오, UWB 등과 관련된 RF모듈 양산을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설성인기자 sis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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