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말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보유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보다 65조4501억원이 줄었고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0% 이하로 떨어졌다.
4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외국인 보유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 308조2745억원 보다 21% 줄어든 242조8244억원을 기록했다. 또 외국인 보유 종목의 시가총액 비중도 지난해 말 32.39% 대비 2.4%포인트(p) 줄어든 29.9%를 나타냈다. 이처럼 외국인 보유 시총 비중이 줄어든 것은 올해 초부터 지난달 말까지 22조5483억원을 순매도하며 국내에서 주식비중을 낮추고 있기 때문이다.
또 외국인 지분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통신업종으로 42.43%를 보유해 가장 많았으며 18개 지수 업종 중 섬유의복을 제외한17개 업종의 외국인 지분율이 모두 감소했다. 가장 크게 감소한 업종은 건설업으로 지난해 말 대비 7.63%가 줄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 지분율이 가장 높은 종목은 한라공조로 86.60%를 보유했으며 지분 증가율 폭이 가장 큰 종목은 CJ제일제당, 지분 감소율 폭이 가장 큰 종목은 대한통운이었다.
이경민기자 k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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