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업들 사이에서 IT아웃소싱이 업무 효율성 향상과 더불어 에너지 비용 절감에도 효과적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어 2011년께엔 일본 IT아웃소싱 시장규모가 3조엔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일본의 민간조사기업인 야노경제연구소는 2011년 일본 IT아웃소싱 시장 규모가 처음으로 3조엔대를 돌파해 3조969억엔(약 28조8424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소가 집계한 지난해 일본 IT아웃소싱 시장 규모는 2조4410억엔으로 전년 대비 7.4% 증가했다. 이 같은 추세는 당분간 이어져 2006년부터 2012년까지의 연 평균 시장 성장률은 6.3% 수준이 될 거라는 분석도 함께 내놨다. 그 이유로 기업들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내부통제 기능 강화 및 기업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IT아웃소싱을 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고, 에너지 절약대책 마련 차원에서 데이터센터 사업자에게 서버 운용을 위탁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연구소는 2012년에도 6.1%의 성장률을 기록, 시장 규모는 3조2847억엔에 달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도 소개했다.
한편 또다른 조사기업인 IDC재팬도 최근 2007년 일본 IT아웃소싱 시장 규모가 처음으로 2조엔 벽을 넘어서 2조70억엔을 기록했다는 조사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5년 단위 계약으로 200억∼300억엔 대의 대형은행 아웃소싱 계약이 출현한 데다 금융기관의 업무 효율성 강화의지가 확산되며 다수의 지방은행들이 IT아웃소싱을 속속 도입했기 때문이다.
최정훈기자 jh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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