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는 6월 한 달간 미국 시장에서 총 7만8325대를 판매해, 미국시장점유율 6%의 벽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는 자회사인 미국 판매 법인 HMA가 6월 한 달 동안 5만33대를 판매, 시장점유율 4%대에 첫 진입하는 실적을 이뤄냈다. 이 실적은 현대차가 1985년 미국 시장에 진출한 이 후 역대 월 최다 판매이자 최고 시장점유율이다.
현대차는 “수요증가 추세에 있는 소형과 준중형 차량의 공급확대로 시장요구에 신속히 대응 시장점유율 확대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또 중형차급의 산업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쏘나타 트랜스폼은 1만6875대가 팔렸다. 이는 전년 대비 12%, 전월 대비 24% 증가한 수치다.
기아차 역시 6월 한달 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증가한 2만8292대를 판매해 역대 6월 판매로는 최대기록을 달성했다.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0.6%P 증가한 2.4%를 기록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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