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최상위 도메인을 무제한으로 생성할 수 있게 됐다.
29일 외신에 따르면, 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ICANN)는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중인 총회에서 최상위 도메인을 무제한으로 허용하는 인터넷 주소 완전 개방 방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내년 4월부터 기업이나 단체, 도시, 개인 등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이름으로 최상위 도메인을 정할 수 있어 최상위 도메인이 무제한으로 늘어날 수 있다.
영어 이외에도 아시아, 아랍 지역 언어로도 최상위 도메인을 신청할 수 있어 이번 결정은 인터넷 역사상 가장 큰 주소 체계 변화가 될 전망이다. 이를테면 누구든 ‘.love’, ‘.seoul’, ‘.kim’, ‘.sk’ 등 도메인을 자유롭게 만들 수 있다. 등록 비용은 5만∼10만 달러로 예상된다.
이번 방안이 확정된 직후 프랑스 파리의 경우 닷파리(.paris) 도메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독일 베를린 역시 도시명을 딴 도메인을 등록할 예정이다. 폴 투메이 ICANN 대표는 “인터넷 주소 개방은 인터넷에서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큰 변화가 될 것”이라며 “인터넷 영토를 확장하기 위한 각축전이 치열해 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류현정기자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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