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가 인터넷 서비스 시장 공략의 포문을 열었다.
로이터에 따르면 노키아는 독일의 소셜네트워킹 벤처기업인 플레이지즈(http://www.plazes.com)를 인수했다고 23일(현지시각) 밝혔다.
플레이지즈는 지인들의 현재 위치와 활동 상황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로, 지난 2006년 설립된 직원 13명의 벤처기업이다.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니클라스 사밴더 노키아 인터넷서비스부문장은 “이번 인수로 노키아는 모바일 기반에서 사용자들을 보다 가깝게 연계해주는 노키아의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 전략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모바일 환경에서 사용자들의 위치를 알려주는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노키아는 연말까지 이같은 기술을 토대로 플레이지즈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휴대폰을 대거 출시할 계획이다.
노키아는 최근 세계 최대 전자지도업체인 나브텍 인수에 80억달러를 투입한 데 이어 인터넷 서비스 분야에 추가로 수백만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김유경기자 yu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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