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우 두산중공업 품질보증팀 차장이 플랜트 엔지니어의 꽃으로 불리는 미국기계기술자협회(ASME) 원자력인증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ASME 원자력인증위원회는 원자력발전소의 원자로, 증기발생기, 핵연료제어봉구동장치 등의 설계 제작에 대한 기술기준 개발과 품질인증을 주관하는 기구이다. 박정우 차장은 15명 정위원 중 유일한 아시아인으로서 2012년 6월까지 4년간 활동하게 된다.
박차장은 지난 95년 두산중공업에 입사한 이래 13년간 원자력 품질보증 업무를 맡아 미국 원전설비 교체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아 왔다. 회사측은 원전 종주국인 미국의 표준규격 분야에서 한국의 기술수준과 위상이 그만큼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배일한기자 bai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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