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문화중심도시]광주-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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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영주)은 광주가 아시아 문화중심도시로서 성공하기 위한 IT·CT산업의 육성 주체이자 핵심동력이다. 광주지역에 잘 보존된 문화유산과 쾌적한 자연환경 등을 디지털 문화산업으로 접목·승화시켜 광주를 문화콘텐츠의 메카인 ‘문화수도’로 조성해 나간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진흥원은 이를 위해 다양한 디지털 문화 콘텐츠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그중 애니메이션·캐릭터·모바일게임 등을 광주의 대표적인 브랜드 상품으로 육성하는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2∼3년 전부터 ‘웹 애니메이션 페스티벌(WAF)’과 ‘광주 문화콘텐츠 특성화 브랜드 상품화 사업’을 실시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우수제품을 발굴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해 컴퓨터형성이미지(CGI:Computer Generated Image)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총 5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글로벌CGI제작센터·프로젝트 지원·전문인력 양성·기초 환경구축 등 4개 분야로 나뉘어 추진되고 있다. 그중 총 24억원을 들여 CGI 제작과 교육에 필요한 최첨단 장비와 시설을 갖춘 글로벌CGI센터에서는 영화와 영상·애니메이션·게임 등 디지털 콘텐츠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전문인력도 양성 중이다. 올해에는 이러한 CGI 전문인력을 확대 양성하고 문화콘텐츠 기획·창작스튜디오를 운영해 전문가를 비롯해 인문·예술기반의 콘텐츠 리소스 개발과 세계적인 작품 제작대열에 합류하기 위한 스토리 부문 전문가도 양성하고 있다.

 진흥원을 또 게임 제작 및 유통 전문 단지인 ‘광주 글로벌 게임플렉스(G3:Gwangju Global Gameplex)’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G3를 게임콘텐츠의 생산기지이자 소비시장으로 게임을 테마로 하는 산업클러스터로 구축할 계획이다.

 IT분야에서는 진흥원은 댁내광가입자망(FTTH) 서비스 사업을 통한 지역특화 SW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인터넷 프로토콜(IP) 미디어를 활용한 양방향 서비스 기술개발에 주력해왔다. 공개 소프트웨어(OSS) 도시 구축과 임베디드SW 산업의 디지털콘텐츠산업의 융합을 통해 기존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제3의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정책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아시아청소년 창작 뮤지션의 등용문이자 광주를 대표하는 음악 축제인 광주청소년음악페스티벌을 개최하고 문화수도조성사업의 핵심인 문화 콘텐츠산업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산·학 연계의 교육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김영주 원장은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광주가 디지털콘텐츠 산업 육성을 통해 낙후된 경제발전을 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광주지역의 우수한 문화적 역량을 경제적인 역량으로 바꾸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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