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산업성이 가전제품 리콜에 전자태그와 이동통신을 접목하는 실증 실험을 이번 여름부터 실시한다고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이 실험은 가전제품 구매자가 전자태그와 휴대폰을 활용해 사용자등록을 손쉽게 마칠 수 있는 환경을 구축, 가전사의 리콜 사안 발생시 이를 신속히 해당 고객들에게 전파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실험은 에어컨·TV·냉장고·세탁기 등 4개 품목을 대상으로 마쓰시타전기산업, 도시바 등 가전 34개사를 회원사로 둔 전기전자정보제휴추진협의회와 함께 진행하며, 실용화되는 시기는 오는 2010년이다.
제품 구매자가 제품 본체나 상자에 부착돼 있는 전자태그를 휴대폰으로 읽으면 휴대폰 화면에 사용자등록 화면이 표시되고, 그 화면에 주소·이름 등 필요한 정보를 입력, 전송해 사용자 등록을 마치면 된다. 가전 메이커는 이 정보를 저장해 두었다가 해당 제품의 리콜 건이 발생하면 등록된 고객에게 알리는 방식이다.
지금까지는 제품에 첨부된 우편엽서 등을 통해 사용자 등록이 이뤄졌기 때문에 누락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전자태그를 활용한 이동통신 등록방식이 보편화될 경우 누락 사례가 크게 감소할 전망이다.
경제산업성은 이 같은 방식 외에도 가전 메이커가 리콜 대상 가전제품에 신호를 보내면 가전제품에 부착돼 있는 전용램프가 점멸, 리콜여부를 고객에게 알려주는 방안도 도입 검토 중이다.
최정훈기자 jh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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